[현장연결] 밀양 산불 이틀째 진화작업…산림청장 현장 브리핑<br /><br />어제(31일) 오전 경남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산세가 험한데다 건조한 날씨 탓에 불을 끄는데 어려움을 겪었는데요.<br /><br />산림청장이 현장에서 직접 브리핑을 합니다.<br /><br />잠시 연결해서 들어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[남성현 / 산림청장]<br /><br />8개 권역으로 나눠서 집중투입했습니다. 그 결과 진화율은 48%로 끌어올렸습니다.<br /><br />민가, 주요 보호 시설 방어를 위해서 소방차와 소방인력을 집중 배치해서 또 야간의 드론으로 산불 상황을 모니터링해서 진화 자원을 적절하게 배치를 했습니다. 그 결과 인명과 시설피해는 없습니다. 다만 351명이 대피 중에 있는데요. 일부는 귀가한 상태에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산불 영향 구역은 약 301헥타르입니다. 지금 잔여 화재는 약 4.8km 돼 있습니다.<br /><br />다음은 오늘 진화 계획입니다. 오늘 아침에 5시 5분 일출과 동시에 41개의 헬기가 지금 진화하고 있습니다. 앞으로 총 57대가 동원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현재 연기가 자욱하고 밀양강 주변에 안개가 있어서 담수지는 인근에 있지만 진화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 있습니다. 따라서 앞으로는 산불이 더 이상 밖으로 번지지 않도록 불을 가두는 방식으로 진화를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헬기에서 공중 진화와 더불어서 지상에서 진화를 하고 있는데요. 지상인력을 어제와 같이 8개 구역으로 세분화해서 약 1700여 명의 진화인력을 투입할 계획입니다. 다만 이 지역에 산불이 난 곳에 인도가 없습니다. 그리고 산세가 험합니다.<br /><br />그래서 진화 장비나 진화인력을 투입하는 데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앞으로 소방차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서 특히 민가 그다음에 병원, 사찰 등 주요 시설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중으로 주불이 진화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. 이상입니다.<br /><br />#밀양산불 #이틀째_진화작업 #산림청장 #진화율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